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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폴드 완봉승, 하주석 2타점···한화 11년만에 개막전 이겼다

중앙일보 2020.05.05 16:40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호주)가 KBO리그 역대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완봉승을 거뒀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완봉승을 거둔 한화 투수 서폴드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완봉승을 거둔 한화 투수 서폴드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폴드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안타 2개, 볼 1개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서폴드의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당시 선발승을 거뒀던 투수는 '블루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었다. 
 
서폴드는 7회 말 2사까지 단 1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최정에게 볼넷을 주고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와 노히트노런 기록이 깨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8, 9회에도 침착한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포효했다.  
 
한화 방망이도 힘차게 돌아갔다. 2회 초 베테랑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고, 7회 초에는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서폴드의 효율적인 투구로 경기 시간은 고작 2시간 6분이었다.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0년 4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였던 2시간 11분이었다.   
 
SK 선발 닉 킹엄은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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