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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서 4시간째 불…6000여 마리 중 상당수 폐사 추정

중앙일보 2020.05.05 01:38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 중인 6000여 마리의 돼지 중 상당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4일 오후 8시 30분쯤 불이 났다. 이에 서귀포소방서가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4시간 넘게 불길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31분쯤 초진이 이뤄졌으나 양돈장 돈사 지붕 등에서 불길이 이어져 민간 중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과 경찰, 의소대 등 총 165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돈장은 3400㎡ 규모로 돈사 2개 동이 복층으로 있다. 이번 불로 양돈장의 돈사 1개 동 복층 구조의 상층부가 전소했다.  
 
화재가 발생한 돈사에서는 총 6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 개 동에서는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 후 정확한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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