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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의혹' 수사확대…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 소환조사

중앙일보 2020.05.04 18:55
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 연합뉴스

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 연합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합병 과정에 삼성증권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윤용암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윤 전 삼성증권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표는 삼성물산 합병을 앞둔 지난 2015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 회사 ISS(Institutiona Shareholder Services)를 상대로 합병 효과와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지지 여론을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검찰은 지난달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과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로직스 대표 등 사장급 임원들도 소환했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1년 반 동안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늦어도 이번 달 안에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서도 사장급 간부 등의 기소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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