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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 외인…앙리·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중앙일보 2020.05.04 08:4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28)이 토트넘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90min, EPL 팀별 최고 외인 뽑아
"재능, 스피드, 감각으로 최고 공격수"
군대에 있지만, 영국서 찬사 쏟아져

 
영국 매체 90min은 3일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20개팀별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선수’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꼽으며 “토트넘을 거쳐간 재능있는 외국인 선수 중 손흥민은 절대적으로 최상의 위치다. 독일에서 8년간 뛰다가 화이트 하트레인(전 토트넘 홈구장)으로 왔다. 토트넘에서 5년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의 재능, 스피드, 감각이 그를 리그 최고 공격수로 만들었다.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란 찬사를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토트넘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등 특급 외국인선수가 뛰었다. 손흥민은 그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16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90min은 팀별 역대 최고 외국인선수로 아스널 티에리 앙리(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꼽았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228골을 터트렸고, 호날두는 맨유에서 9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밖에 첼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 등도 선택했다.
 
지난달 26일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병대 안에서의 손흥민 모습. 해병대 활동복을 입은 손흥민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에펨코리아 캡처]

지난달 26일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병대 안에서의 손흥민 모습. 해병대 활동복을 입은 손흥민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에펨코리아 캡처]

 
손흥민은 현재 군대에 있지만, 영국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이 선정한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1위’에 올랐다. 토트넘 간판공격수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팬들에게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지난주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팬투표로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9m 드리블 골을 터트려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가 뽑은 토트넘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또 토트넘 역대 최고의 등번호 7번 선수로도 꼽혔다.  
 
 
2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병역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8일에 퇴소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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