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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4월 수출 24% 급감,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중앙일보 2020.05.01 09: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4월 수출이 급감했다. 지난달 21일 부산 신선대부도 모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4월 수출이 급감했다. 지난달 21일 부산 신선대부도 모습. 뉴스1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24.3%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교역이 얼어붙은 여파다.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78억7000만 달러다. 전년 대비 15.9%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그래픽=신재민 기자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은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급감, 조업일수 2일 부족, 역(逆)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수출은 연중 최고 가장 많았다.
 
산업부는 또 “2∼3월에는 주로 대 중국 수출이 부진하였으나, 4월에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 주요 시장 여건 악화에 따라 전 지역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선 일시적 현상이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은 주요국에 비해 정상 가동 중"이라며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음에 따라 일시적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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