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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착륙사고’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재개

중앙일보 2020.04.30 13:25
아시아나 항공이 5월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아시아나 항공이 5월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 발생한 착륙사고로 운항 정지 처분을 받으며 중단했던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수ㆍ금ㆍ일요일) 운항한다. 국토교통부가 내린 운항 정지 기간(45일)이 지난 14일로 끝나 여객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워 해당 노선의 운항 기간이나 증편 등은 내부적으로 추가 검토 중이다. 

 
지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307명 중 중국인 승객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국토부는 2014년 11월 조종사 과실을 이유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해 45일간의 운항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12월 불복 소송과 함께 판결 전까지 운항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집행 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국토부의 손을 들어준 1ㆍ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리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1일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일본 나리타(成田) 노선의 운항(주 1회)도 재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강화 방침에 지난 3월 9일부터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에 취항 중인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것은 1990년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한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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