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머스크 "폐쇄명령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파시즘!"

중앙일보 2020.04.30 08:5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시즌은 최고경영자(CEO)의 방성(放聲) 시간이다. 부와 명성을 쥔 그들이 속내를 털어놓는다. 29일(현지시간)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의 폐쇄(lockdown) 명령을 “파시즘”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강제적으로 사람들을 집에 가두고 있다”며 “이는 파시즘이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젠장(goddamn) 자유를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가 이날 격한 발언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미국 고속도로와 다리가 울퉁불퉁하다"며 "지금이 바로 인프라(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또 회사 앞날에 대해 "테슬라 공장이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 주로 있다"며 "이 지역의 안전 때문에 생산재개가 걱정스럽다"고 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59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수준이었다. 한해 전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억5000만 달러였다. 1분기 순이익은 1600만 달러였다.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 바람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해 87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