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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사망자 38명 중 25명 신원 확인…정밀 수색하겠다"

중앙일보 2020.04.30 00:39
29일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밤을 잊은 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밤을 잊은 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8명 중 2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은 30일 자정 쯤 현장 근처 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찰에서 사망자 25명의 신원을 확인됐다. 계속해서 명단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공사인) 건우 측에서 확인한 출근자 명단은 유가족만 볼 수 있도록 게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망자는 총 38명이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12명, 장호원요양병원 3명, 송산장례식장 4명, 가남베스트요양병원 3명, 송산장례식장 3명, 효자원 4명, 하늘공원장례식장 6명, 곤지암농협장례식장 3명, 곤지암연세장례식장 3명에 각각 안치했다. 나머지 피해자는 중상 8명, 경상 2명으로 확인됐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와 희생자 수에 차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밤새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1차 확인한 결과 추가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날이 밝으면 정밀수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선발대가 도착한 당시부터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크게 타오른 상태였다. 진화 작업에 총인원 410명을 동원했다"며 "화재 초기 진압은 했지만 밑에 묻혀있는 잔불이 있어 헤쳐서 진압을 더 해야 한다. 중장비를 동원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합동 조사 중이다. 오전에 정밀감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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