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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연봉킹’은…직원은 울산과학기술원, 사장은 한국투자공사

중앙일보 2020.04.29 19:33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에서도 ‘연봉킹’은 어디일까.



지난해 정규직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공공기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다. 연간 평균 보수가 1억1000만원을 넘었다. 공공기관장 연봉 1위는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 지난해 4억5000만원을 받았다.

올 1월 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 1월 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전체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보수와 임원 연봉을 공시했다.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보수는 6779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0.1% 소폭 상승했다.



산하 기관을 포함한 362개 공공기관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이 직원(정규직 기준)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했다. 지난해 1억1246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투자공사도 직원에게 각각 평균 1억1161만원, 1억1092만원 보수를 주면서 공공기관 연봉 2·3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광주과학기술원 등도 지난해 ‘연봉 1억 클럽’에 들었다. 정규직 직원 평균 임금이 1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지난해 기준 총 12개였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공사로 지난해 사장에게 4억5201만원이 지급됐다. 3년째 공공기관장 연봉 1위다. 다음으로 사장 연봉이 높았던 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4억1134만원)이고 이어 기업은행(4억884만원)·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3억8420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이사의 평균 연봉은 1억4957만원, 감사의 평균 연봉은 1억603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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