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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전망 "美경제 2분기 처참, 3분기 가파른 회복 가능"

중앙일보 2020.04.29 07:56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 3분기가 되면 미국 경제가 가파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린스펀은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전화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우리가 예상한 대로 진행한다면, 올 3분기에 경제가 아주 탄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올 2분기는 아주 처참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렇게 전망했다. 
 
다만, 그린스펀은 "내가 우려하는 것은 올해 4분기 이후"라며 평소 걱정했던 문제를 지적했다. 바로 "인구 노령화가 낳은 경제적 비용 탓에 투자가 줄고 생산성이 낮아져 내년 이후 경제를 괴롭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Fed가 파격적으로 돈을 풀고 있는 데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공격적인 자금지원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도 많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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