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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힘이다!] 마스크·치료센터·의료진 지원 … 코로나 극복에 전사적 노력

중앙일보 2020.04.29 00:03 6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부터 국내 마스크 업체 3곳에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레스텍을 방문해 박나원 공장장과 제작 중인 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부터 국내 마스크 업체 3곳에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레스텍을 방문해 박나원 공장장과 제작 중인 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
해외서 긴급 확보한 마스크 33만 개
피해 특히 컸던 대구 지역에 기부
전통시장·화훼농가 돕기도 앞장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 마스크 부족이 지속하자 삼성은 해외에서 긴급 확보한 마스크 33만 개를 피해가 특히 컸던 대구 지역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와 같은 구호 물품과 구호 성금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화훼 농가를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이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만큼 지금처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때에 마땅히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사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스크 공수, 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의 해외 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캐나다·콜롬비아·중국·홍콩 등에서 마스크 28만4000개를 긴급 확보, 이를 수입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에 기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의 한 반도체 고객사가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보내온 마스크 5만 개를 대구광역시의사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삼성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구매 대행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 공급업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수입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수입 절차를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미 도입이 확정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53t 이외에 추가 물량을 구매 대행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 기업에 지난달 3일부터 제조 전문가 37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된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치료시설로 제공했다. 영덕연수원은 지난달부터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진행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삼성의료원 의료진도 파견한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삼성이 파견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꽃 소비 늘리기’ 캠페인 등 전개

삼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과 화훼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을 구매,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늘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면서 화훼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조업이 중단되고 부품 조달 등에서 애로를 겪는 협력회사도 돕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자금 2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또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외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격려 물품을 발송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의 부모·처가·시부모를 대상으로도 격려 물품과 동일한 구성의 위로 물품을 대표이사 편지와 함께 보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다양한 CSR 활동을 진행한다. 우리 사회와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드림클래스·스마트스쿨 등을 통해 작은 섬마을부터 대도시 저소득층까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를 확대한다. 또 청년 S/W아카데미를 열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및 협력사 상생펀드 지원을 확대, 중소기업·협력사가 함께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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