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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로 태국 진출한다

중앙일보 2020.04.27 15:59
KB국민카드가 태국의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인수한다. 국내 카드사가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철(왼쪽) KB국민카드 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핀테크(JFintech)’ 지분 인수 계약식 후 아디삭 수쿰비타야 제이마트 그룹 회장과 함께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

이동철(왼쪽) KB국민카드 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핀테크(JFintech)’ 지분 인수 계약식 후 아디삭 수쿰비타야 제이마트 그룹 회장과 함께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태국 여전사 '제이핀테크(JFintech)' 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제이 핀테크는 신용대출·자동차 대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국의 중견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1516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6억5000만 태국 바트(248억원)에 이 회사 의결권 지분 50.99%를 인수한다.
 
KB국민카드는 한국과 태국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말 제이 핀테크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취임 이후 진행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은 3번째 해외 금융회사 인수다.
 
약 410조원(2018년 기준) 규모로 추산되는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신용정보 기반이 열악한 동남아시아에서 비교적 우수한 수준의 신용 인프라를 갖춘 데다 정부가 밀고 있는 ‘캐시리스(cashless·현금 없는 사회)’ 정책으로 신용카드 시장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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