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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확대하고, 글자 키우고…" 네이버, 3년만에 PC 메인 개편

중앙일보 2020.04.27 13:54
네이버가 28일 PC버전 메인 화면을 바꾼다. 2017년 3월 이후 약 3년만의 변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검색 기능에 힘을 주고, 늘어나는 고화질 기기 사용자를 감안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바꿨다는 점이다.
네이버가 3년만에 PC 화면을 개편한다. 첫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서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검색창은 제일 위에 늘 떠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가 3년만에 PC 화면을 개편한다. 첫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서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검색창은 제일 위에 늘 떠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PC버전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이 사용한다. 평일 접속량이 주말보다 약 70% 더 높고 저녁시간보다는 낮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반면, 모바일 네이버는 평일과 주말의 방문량에 큰 차이가 없다.  
 
네이버는 이번 PC버전 개편에서 메인 화면 어디에서든 더 빨리, 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검색창을 화면 최상단에 고정했다. 스크롤을 내려 화면 아래로 가더라도, 최상단에는 늘 검색창이 보이도록 했다. 검색을 하기 위해서 다시 스크롤을 올리거나 화면을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PC버전 첫 화면에서 일어나는 클릭 중 21%가 검색과 관련이 있다. 
 
메인 화면은 옆으로 좀 더 넓어졌다. PC화면 가로 크기가 기존 1080픽셀에서 1130픽셀로 확대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3월말 개편 때도 가로 크기를 980픽셀에서 1080픽셀로 넓힌 바 있다. 네이버는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하는 태블릿PC 사용이 최근 늘어나면서 이런 기기를 쓰는 사용자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에서 폰트 크기도 더 키웠다. 고해상도 기기일수록 글자가 더 작아보일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메인 화면에서 제공하는 모든 사진은 아이패드와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고해상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스탠드와 스포츠·푸드·웹툰 등의 콘텐트를 제공하는 주제판도 모양이 달라진다. 사용자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더라도 한 눈에 더 많은 언론사, 기사를 볼 수 있다. 주제판은 동영상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바뀌었다.
 
바뀐 PC 메인 화면은 지난 14일부터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됐으며, 28일부터는 전체 적용된다. 네이버 측은 "최근 들어 모바일과 PC 서비스 사용자들의 특징이 점점 더 구분되는 추세"라며 "이번 개편도 PC버전에서 쓰는 핵심 기능들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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