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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고싶다" 펜 달라더니…전주 30대女 피의자 자해 소동

중앙일보 2020.04.27 13:54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가 지난 25일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여 목 부분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긁힌 수준의 작은 상처로 현재는 치료를 끝내 유치장에 재수감됐다. 연합뉴스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가 지난 25일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여 목 부분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긁힌 수준의 작은 상처로 현재는 치료를 끝내 유치장에 재수감됐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씨(31)가 문구류로 자해를 시도했다.
 
다행히 유치장 관리 직원의 제지로 소동은 수초 만에 끝났다. A씨는 목을 긁힌 정도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당시 A씨는 “편지를 쓰고 싶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요구한 뒤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밤 B씨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
 
A씨는 범행 대부분이 드러난 현재에도 “억울하다”면서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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