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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구 땅값 펄펄 날때…코로나 직격탄 제주 하락률 1위

중앙일보 2020.04.27 11:31
자료: 국토부

자료: 국토부

올 1분기 전국 시ㆍ군ㆍ구 중에서 땅값 상승률 1위는 성남 수정구(1.92%)였다. 하락률 1위는 제주 서귀포시(-0.95%)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 올 1분기 지가변동률 발표
땅값 상승률 1위는 성남 수정구

시ㆍ군ㆍ구 중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권에 특히 집중됐다. 성남 수정구에 이어 하남시(1.84%), 광명시(1.83%), 성남 중원구(1.65%), 과천시(1.59%) 등의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권의 경우 재개발 사업 또는 지하철 연장 개통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제주와 경남권이었다. 제주 서귀포시(-095%), 제주시(-0.93%), 울산 동구(-0.29%), 경남 창원의창구(-0.28%), 경남 창원성산구(-0.24%) 순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제주의 경우 제2 공항 등의 지역 개발사업 부진, 코로나 19 영향으로 유입인구 감소 및 경기침체 등의 영향이 컸다. 경남권의 경우 조선ㆍ제조업과 같은 지역산업 경기 침체 탓으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의 여파도 컸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1.01%) 대비 올 1분기 지가변동률은 0.09%포인트 줄어들었다. 대구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다른 지역은 3월부터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둔화됐다. 대구의 경우 3월 토지 거래량(7529건)이 2월(1만2612건) 대비 40%가량 줄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0.99→1.15%)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지방(0.69→0.53%)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23%), 경기(1.07%), 인천(1.06%) 순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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