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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부산 클럽 간 대구 10대 지인도 코로나 확진 판정

중앙일보 2020.04.27 11: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하러 가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하러 가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27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47명, 경북이 1321명(자체 집계)이다.
 

27일 0시 기준 대구 1명 코로나 신규 확진
해병대 입대 전 부산 클럽 간 확진자 지인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나온 가운데 대구·경북은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가 뚜렷해졌다. 지난 2월 29일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741명이 나왔던 때와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상황이다.
 
대구·경북은 완치 환자도 크게 늘어 대구가 26일 하루 동안 19명이 완치돼 현재까지 6131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완치율은 89.5%다. 경북은 완치자가 6명 추가돼 1064명이 됐다. 확진자의 80.5%다. 전국 평균 완치율은 81.6%다.
 
이날 대구에서 추가된 확진자 1명은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후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환자의 또래 지인이다. 앞서 23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출신 A군(19)은 군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사망자도 2명 늘었다. 대구 164번째 사망자는 89세 여성이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만성신질환, 심부전 등이 있었다. 지난달 3일 38.2도 발열로 경북대 병원 응급실을 내원해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후 같은 달 27일 퇴원했다. 이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은 없었지만 25일 자택에서 사망했고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재양성이 확인됐다.
 
대구 165번째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기저질환으로는 치매,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었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지난달 17일에 시행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같은 달 20일 대구보훈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쯤 숨을 거뒀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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