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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 “가구업계에 스타일링뷰 중심 컨텐츠 커머스 도입"

중앙일보 2020.04.27 11:25
종합 가구 회사 오하임아이엔티(이하 오하임)이 자사의 매출 성장 전략이 ‘컨텐츠 커머스 강화’라고 밝혔다.  
 
오하임의 컨텐츠 커머스 핵심에는 ‘스타일링뷰’가 있다. 스타일링뷰란 일반적인 제품 포토 후기가 아닌 레이디가구 제품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연출한 공간의 이미지 및 영상 후기를 말한다. 오하임은 ‘스타일링뷰’를 레이디가구 상세페이지와 자사몰 곳곳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상세 이미지보다 고객의 후기 이미지를 먼저 접함으로써 공간 구성에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이디가구의 몬스터 매트리스 시리즈는 컨텐츠 커머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한 제품이다. 2018년 7월에 런칭한 몬스터 매트리스는 처음부터 컨텐츠 마케팅을 고려해 기획했다. 런칭 3개월만에 1,500세트를 판매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2020년 현재 월 7억 원대 주문 실적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월 7억 원대 주문 실적은 매트리스 단독 주문 실적으로 세트 판매까지 포함하면 월 10억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디가구는 온라인 판매 및 유통 중심이지만, 영상을 비롯한 컨텐츠가 매력적인 까닭에 직접 만져보지 않고도 구매하는 소비자가 상당한 것 같다”며 “하지만 제품 품질이 좋기 때문에 깜짝 실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2016년 5월에 런칭한 아르니오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컨텐츠 커머스의 효과를 알 수 있다. 몬스터 매트리스 시리즈의 컨텐츠 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오하임은 2019년 하반기 주요 제품에 본격적으로 영상 컨텐츠를 도입했다. 자사 브랜드 레이디가구의 다인 소파와 코쿤 침대, 기타 브랜드의 도담 침대를 오하임 자체 채널에서 영상 컨텐츠로 홍보했다. 그 결과 세 가지 제품 모두 첫 출시와 함께 월 매출 1억 원 내외까지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레이디가구의 다인 소파는 2020년 3월 주문 실적이 2억 1천만 원이다. 같은 브랜드의 코쿤 침대도 2020년 3월 주문 실적이 2억 5천만 원에 달한다. 기타 브랜드의 도담 침대는 2020년 3월 3억 7천만 원의 주문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코쿤 침대를 구매한 육아맘은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침대 가드 높이를 고민중이었는데 실제 침대를 사용한 다른 육아맘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믿음이 갔다"며 "게다가 실제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스타일링샷 덕분에 제품 인테리어 배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맘커뮤니티에서 레이디가구는 육아 필수템으로 불린다”며 “첫 구매는 침대였지만, 최근에는 소파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오하임INT 서정일 대표는 “패션엔 무신사, 생필품엔 블랭크가 있다면, 가구에는 오하임이 있다”며“오하임은 설사 지금 바로 제품을 판매하지 않아도 좋으니, 우리의 상세페이지 스크롤을 내리면서 제품을 즐기길 바라는 구성”이라고 성과의 비결을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상세페이지를 컨텐츠로 바라본 까닭에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마니아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덕분에 추천과 공유 그리고 재구매가 늘어났고, 그 결과 2020년 연 매출 천억 원 달성을 자신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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