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정인면옥'의 독특한 메뉴 '양 많이'. 보통 가격 1만원에 이렇게 면 두 덩어리를 준다.
오늘 아재와 뽀시래기가 간 곳은 여의도에 있는 평양냉면집 ‘정인면옥’이다.
1972년 경기도 광명시에 시작해, 2014년 광명시 업소는 팔고 여의도로 옮겨 새로 시작한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선정될 만큼 맛과 가격의 균형감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여의도 '정인면옥'에는 메밀 100%로 만든 '순면' 메뉴도 있다. 눈으로 봐선 잘 구별이 안 가는데 한입 먹어보면 확실히 조금 더 거칠고 고소하다.

여의도 '정인면옥'의 평양냉면 비빔.

여의도 '정인면옥'의 '반 접시' 메뉴. 암퇘지편육 한 접시는 두 줄, 반 접시는 한 줄을 준다.

여의도 '정인면옥'의 반 접시 메뉴. 만두 한 접시는 6개, 반 접시는 3개를 준다.

여의도 '정인면옥'의 평양냉면 보통. 슴슴하면서도 고기향과 맛이 혀끝을 붙잡는 매력이 있다.
평양냉면에 처음 입문하는 뽀시래기와 “해장으로 이만한 게 없다”는 아재의 점심시간.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을까.
아재의 식당
가성비 높은 노포를 좋아하는 평범한 50대 아재와 전통의 옛날 맛집은 잘 모르는 25살 젊은이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맛집 투어 콘텐트입니다. 두 사람이 매주 찾아가는 식당은 아재의 개인적인 선택이며, 해당 식당에는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평범한 손님으로 찾아가 취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가성비 높은 맛집이 있다면 추천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