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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변 인적 끊기자···바다가 형광빛을 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2020.04.24 21:29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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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적이 끊긴 멕시코 아카풀코 해안 바다가 푸른색 형광빛으로 물들었다. 마치 하늘의 별을 퍼다 놓은 듯 반짝이는 모습에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4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주 아카풀코의 한 해변에서 발광 현상이 포착됐다.
 
아카풀코는 멕시코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며 늘 인파가 북적이던 곳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통제로 입욕이 금지되면서 스스로 빛을 내는 플랑크톤들이 다시 돌아와 해안이 형광빛을 띠게 됐다.
 
트위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사진과 영상에는 해변이 해안선을 따라 푸른색 형광빛을 내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은 아카풀코 해변에 뛰어드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현재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수를 금지하고 있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발광 플랑크톤들이 해변가에 다시 나타난 것은 60년만의 일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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