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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기온도 영하권…서울 습도 29%, 전국 건조특보

중앙일보 2020.04.23 11:43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전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관측된 렌즈구름. 바람이 강한 날씨에 만들어지는 구름이다. (이달의 보도사진상 우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전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관측된 렌즈구름. 바람이 강한 날씨에 만들어지는 구름이다. (이달의 보도사진상 우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

 
이틀간 전국에 몰아치던 강풍이 조금 잦아들었다. 그러나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전국에 차가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대기 1.5㎞까지 영하 6도~영하 4도의 찬 공기가 위치해 전국에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말까지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지역(빨간 선 안). 24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5일부터는 다소 기온이 올라 영하권 날씨에서는 벗어나지만, 26일부터 다시 낮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자료 기상청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지역(빨간 선 안). 24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5일부터는 다소 기온이 올라 영하권 날씨에서는 벗어나지만, 26일부터 다시 낮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자료 기상청

 

낮에도 서늘, 전국 건조특보

23일 오전 현재 전국 절반 정도 면적에 내려진 건조특보.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자료 기상청]

23일 오전 현재 전국 절반 정도 면적에 내려진 건조특보.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자료 기상청]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낮 기온도 최고 12~17도로 크게 오르지 않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 낮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며 “오후에는 강원영서지방에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특보도 확대될 전망이다. 11시 기준으로 강릉 습도 31%, 광주 33%, 대구 36%, 서울 29%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50% 미만의 습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 자체에 습도가 적고, 기온이 올라가면 습도가 더 떨어지면서 건조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일도 아침 영하권… 토요일 바짝 포근, 다시 쌀쌀

한반도 전역에 북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다음 주 초까지 전국을 건조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질은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자료 기상청]

한반도 전역에 북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다음 주 초까지 전국을 건조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질은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자료 기상청]

 
찬 공기의 영향은 금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진다. 24일 아침기온은 영하 1도~7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25일 낮 최고기온 15~20도로 잠깐 따뜻하다가, 26~27일은 다시 아침 최저 3~13도, 낮 최고 16도 수준으로 다소 쌀쌀해진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8일까지 쭉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가, 29일부터 기온이 올라 5월 1일쯤에는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다음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의 공기질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5일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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