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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한 방문은 ‘가짜 뉴스’"

중앙일보 2020.04.22 13:32
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가짜 뉴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는 바티칸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시치 중국 인민대학교 유럽 연구 센터의 선임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한 방문 보도는 "완전히 가짜 뉴스"라고 보도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교황이 우한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가 나온 뒤, 바티칸의 내부자들은 시치 연구원에게 “완전히 가짜”라고 말했다.
 
바티칸 교황청 과학원의 마르첼로 산체스 소론도 주교도 “때때로 교황은 놀라운 일을 하고, 고통이 있는 곳을 방문한다”면서도 “나도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바티칸 교황청도 “실체 없는 추측”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국 방문 계획을 다룬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고 22일 가톨릭 아시아 뉴스 연합(UCAN)이 전했다. 이미 계획된 교황의 순방 일정도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의 명보(明報)는 이탈리아 잡지 ‘라 베리타’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우한을 방문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라 베리타는 교황의 첫 중국 방문지로 우한이 선택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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