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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조국 백서는 내 정치적 자산···후원금 관여 안했다"

중앙일보 2020.04.22 10:0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16일 오전 당선이 유력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16일 오전 당선이 유력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안산 단원을 후보로 나와 당선된 김남국 당선인이 '조국 백서'와 관련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조국 백서 제작 후원금 '먹튀' 논란에 대해서 그는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당선인은 22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국 백서'라고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내용은 조국 백서가 아니라 ‘검찰개혁 백서’"라며 "지난해 많은 국민들이 외쳤던 사회정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것, 조국 백서라고 하는 것은 저의 정치적 자산이면서 또 동시에 저 혼자 할 문제가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검찰개혁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과 민생을 챙기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넘어서야 할 한계이기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지난해 조국 정국에서 언론의 보도행태를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조국 백서' 제작 프로젝트에 필진으로 참여 중이다. 진보성향 논객 김어준씨(후원회장)를 비롯해 역사학자 전우용씨,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등도 관여 중이다.
 
조국 백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제작 후원금 3억원을 모았지만, 제작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모금이나 돈 관리 등에는 제가 직접 관여한 것은 전혀 없다"며 "필자로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많은 교수님, 기자, 여러분들이 참여해서 함께 공동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집필 작업은 살짝 늦어지기는 했지만 내용 등을 충실하게 작업하기 위해 해당 부분을 계속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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