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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로 '을지태극연습' 하반기로 연기

중앙일보 2020.04.20 15:41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을지태극연습이 연기됐다. 을지태극연습은 국가 위기대응 상황과 전시대비를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훈련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코로나19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이 확대되고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당초 5월 말로 계획했던 '2020 을지태극연습'을 올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고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기구 운영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을지태극연습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비상대비 부서 중심으로 자체 훈련을 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업무가 정상화하는 시기에 맞춰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을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국가위기대응, 전시 대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연합 훈련이던 을지프리덤 가디언(UFG)은 43년 만에 사라진 바 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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