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15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콘텐트 공룡 디즈니의 시가총액을 제쳤다. [AFP=연합]](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16/daa09d1e-2d6a-420e-aa37-758f6816e566.jpg)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15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콘텐트 공룡 디즈니의 시가총액을 제쳤다. [AFP=연합]
15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넷플릭스 주가가 3.2% 오른 주당 426.75달러(약 52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 현재 시가총액은 1873억 달러로, 디즈니의 1866억 달러를 약간 넘어섰다”면서 “이 미디어 재벌(디즈니)의 주가는 이날 큰 폭의 시장 하락세 속에 2.5% 내려섰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2년 전 처음 장중 디즈니 제쳐
![16일 한국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인기 콘텐트 순위가 올라있다.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16/9af29a0e-ddaa-4b48-92e8-53ed629c3fba.jpg)
16일 한국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인기 콘텐트 순위가 올라있다. [홈페이지 캡처]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의 몸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격리 조치가 장기화하면서다.
넷플릭스 1분기 구독자 700만 이상 늘 것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 스트리밍이 붐을 이루며 올 3월 미국에서 OTT 시청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더 늘었다.
OTT 경쟁 치열…훌루는 '기생충' 독점·무료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 등에서 론칭한 OTT 디즈니플러스도 가족 친화적인 콘텐트로 서유럽‧인도 등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전세계 유료 가입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14‧15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