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15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총선 후보들의 투표용지를 분류작업 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가 사전투표를 했다. 이 가운데 50대가 257만6527명(21.9%)으로 사전투표 참가 선거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60대가 215만2575명(18.3%), 40대가 207만4663명(17.7%)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172만2명(14.6%), 149만4267명(12.7%)으로 나타났고, 70세 이상은 146만1138명(12.4%),19세 이하는 26만3505명(2.2%)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 때는 29세 이하가 각각 전체 사전 투표 선거인 중 24.6%와 23.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60대 이상이 26.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데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고령층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60대 이상은 361만3713명으로 30.7%에 이르렀다.
여기에 50대 선거인(21.9%)까지 포함하면 장년·노년층이 사전투표 선거인의 절반을 넘는 52.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