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 쏘나타ㆍ벤츠 GLK220 등 4만4967대 무더기 리콜 조치

중앙일보 2020.04.15 16:19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차의 8세대 쏘나타 2만여대가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포토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차의 8세대 쏘나타 2만여대가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포토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5가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약 1만대까지 4만대 넘는 차량이 무더기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ㆍ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ㆍ판매한 총 39개 차종 4만496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 리콜  

리콜 대상인 현대차는 쏘나타(DN8)와 그랜저(IG PE) 제네시스 SUV GV80 3종으로 2만8360대다. 이 중 79%(2만2415대)가 지난해 3월 출시된 쏘나타 8세대 차량이다. 리콜 원인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다. 원격 가능성이 간헐적으로 제동 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아차의 K5(DL3) 3758대 역시 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 대상이 됐다.  
 
또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의 324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특히 주행 보조 제어기와 통신장애 발생할 때 계기판에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의 고장 경고 문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지만, 앞으로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벤츠 GLK 220 CDI, 에어백 오류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된 벤츠 GLK 220 CDI. 자료: 국토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된 벤츠 GLK 220 CDI. 자료: 국토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 GLK 220 CDI 4MATIC 등 12개 차종 8163대는 일본 다카타사의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RX 450h 등 렉서스 20개 차종 3707대와 도요타 3개 차종 979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 문제다.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이미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부분을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ㆍ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ㆍ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