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후 2시 투표율 53%…"최종 투표율 60% 훌쩍 넘길 것"

중앙일보 2020.04.15 13:55
시간대별투표율14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시간대별투표율14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1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49.7%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가운데 2185만 9363명이 투표를 완료한 것이다. 
 

49.7% = 사전투표 26.7% + 본투표 22.7%

오후 1시 투표율 49.7%는 4년 전 총선 같은 시간대보다 11.8% 포인트 높은 수치다. 1996년 이후 6번의 총선을 통틀어 가장 높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오후 1시 투표율이 29.4%에 불과했고, 사전투표가 도입된 뒤 처음 치러진 총선인 20대 총선도 사전투표율을 더한 오후 1시 투표율은 37.9%에 불과했다.  
 
낮 12시 19.2%로 20%를 채 넘지 못했던 투표율은 오후 1시 26.7%의 사전투표가 더해지며 급등했다. 사전투표를 제하고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001만 5514명으로, 이날 투표율은 22.7%였다. 
 
 

오후 투표 20대 총선만큼만 해도 70% 

지난 20대 총선에선 오후 1시 이후 투표율은 20.1%였다. 20대 총선만큼만 투표가 진행된다고 해도 70%에 육박하는 투표율이 나온다는 계산이다. 최종 투표율이 77.2%였던 2017년 대선의 오후 1시 투표율은 55.5%였다.
 
총선에서 60%대 투표율은 2004년 60.6% 이후로 없었다. 1996년 총선은 63.9%였다. 2016년 20대 총선 투표율은 58.0%, 2018년 7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고 각 정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아무리 분산효과가 있다 해도 투표율 60%는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더하니 다시 호남 1위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55.7%와 전북 55.0%이었다. 이날 오전 투표율이 다소 낮았지만, 사전투표율이 더해지면서 1,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46.2%의 인천광역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광역시는 이날 오전 높은 투표율로 48.4%였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