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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정당들에 본때” 안철수 430㎞ 완주

중앙일보 2020.04.15 00:03 종합 8면 지면보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서울 금천구에서 국토 종주 유세를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광화문 앞에서 종주를 마무리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서울 금천구에서 국토 종주 유세를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광화문 앞에서 종주를 마무리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약 430㎞의 국토 종주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14일 종주 종착지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위기를 표를 얻기 위한 인기 영합주의로 이용하는 행태를 보며 우리 기득권 양당의 민낯을 또 한번 확인했다”며 “국민의당이 이겨서 무능하고 오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 먹고살려는 야권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2주간의 일정으로 국토 종주를 한 여파로 안 대표는 회견 장소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다리를 절었다.
 

“공수처법 개정 위해 누구와도 손잡겠다”

출발지(여수 이순신 광장)와 도착지(광화문 이순신 동상) 모두 이순신을 테마로 한 것에 대해 안 대표는 “정치인들이 권력싸움에만 몰두해 있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임진왜란을 맞았던 400여 년 전 조선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여한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당들이 낳은 가짜 위성정당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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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엔 페이스북에 “현 정권의 최대 관심은 선거에서 이기면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무력화시켜 울산시장 불법 공작선거 등 4대 권력형 비리를 덮는 데 있다”며 ‘윤석열 보호’를 강조했다. “공수처는 청와대의 사병이 되어 그 폐해가 독재정권 시절 정보기관 못지않을 것”이라면서다. 안 대표는 “공수처법 개정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떤 당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법을 통과시키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형 투표용지의 기호 10번 국민의당 칸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았다.
 
윤정민·박현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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