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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10대 공범 ‘부따’ 신상공개 될까···16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열린다

중앙일보 2020.04.14 15:32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개설·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모(18)씨. 뉴스1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개설·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모(18)씨. 뉴스1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대화방 개설·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모(18)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6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연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강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강씨는 올해로 만 18세이지만 청소년보호법에 의하면 청소년은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올해 생일을 맞으면 만 19세가 되는 강씨는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자동으로 청소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공개 검토가 가능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강씨가 지난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늦어도 경찰은 이번주 금요일인 17일까지는 검찰에 송치를 해야 한다.
 
이에 경찰은 하루 전인 16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당일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조씨의 경우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공개여부를 결정하자마자 얼굴과 이름 등이 당일 공개됐다. 강씨의 얼굴과 이름 등도 공개로 결론이 나면 늦어도 16일 이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씨는 조씨가 가장 신뢰하던 행동책이자 돈 세탁책으로 보인다. 그는 조씨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얻은 수익을 암호화폐 등으로 환전한 돈을 세탁하고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조씨는 강씨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부따와 핫라인이 있었다’ ‘부따에게 다 놀아났다’ 등의 글을 박사방에 올리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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