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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노조와해' 삼성임원 등 상대 20억원 손배소

중앙일보 2020.04.14 14:3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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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 노조와해' 관련 기업 및 단체들과 국가 등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외 99명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금속노조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대상으로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삼성물산·CS모터스·에버랜드노동조합 등 사건 관련 기업·단체들과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총),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포함됐다.
 
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그룹 주요 임원들도 피고 명단에 올랐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강 부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하는 등 삼성 임직원 13명 모두에게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금속노조는 "삼성 그룹의 무노조 경영을 없애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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