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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기, 입원 38일 만에 퇴원

중앙일보 2020.04.08 20:40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br〉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br〉

생후 45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아기가 퇴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지 38일 만이다.
 

올해 1월 15일생 아기
생후 45일에 확진 판정
일가족 3명 모두 퇴원해
엄마는 생활치료센터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30분쯤 코로나19에 감염돼 이 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아기가 아빠와 함께 귀가했다. 앞서 동국대병원은 이 아기를 코로나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국에서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던 아기는 지난 1월 15일생이다. 아기는 생후 45일이었던 지난 2월 29일 엄마(30)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 아빠도 이틀 전인 2월 27일 확진자로 분류돼 가족이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 가족은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아 왔으며, 이날 일가족 3명이 모두 퇴원했다. 아기와 아기 아빠는 완치돼 귀가했지만, 아기 엄마는 증상이 남아 있어 퇴원 후 경북 경산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했다.
 
 가족은 원래 경산에 거주하지만, 아기 엄마가 산후조리를 위해 의성군의 시댁에 간 후인 지난 2월 22일부터 의성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아기 부모는 퇴원에 앞서 “그동안 최선을 다해 치료해 준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아기가 퇴원하면서 동국대병원에서는 확진자 1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 6명, 의성 2명, 경주·구미·김천·대구 각 1명이다.
 
경주=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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