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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두고 자가격리지 이탈···10시간 동안 낚시한 50대

중앙일보 2020.04.08 12:58
전북 완주 지역에서 해외를 다녀온 뒤 자가 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격리지를 무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전북 완주 지역에서 해외를 다녀온 뒤 자가 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격리지를 무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해외를 다녀온 뒤 자가 격리를 하던 5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둔 채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전북도와 완주군에 따르면 A(53)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0시간 40분 동안 완주 봉동에 있는 자택을 벗어나 인근 하천에서 낚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6시쯤 자택에 복귀한 A씨는 다음날인 8일 새벽에도 자택을 이탈해 4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귀가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GPS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이탈했으며, 완주군의 불시 전화 통화에 불응하면서 이탈 행위가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은 이에 A씨를 고의적 무단이탈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8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감염법예방법’ 위반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입국해 다음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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