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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학교 강하훈련 중 분실한 총기, 군병력 2300명 동원해 회수

중앙일보 2020.04.08 12:34
27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50기 4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에서 특전 요원들이 기구 강하하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50기 4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에서 특전 요원들이 기구 강하하고 있다. 뉴스1

 
군이 특전사 부사관 공수강하 훈련 중 분실한 총기를 이틀간의 수색 끝에 회수했다.
 
8일 군은 경기 광주시 특수전학교공수강하 훈련 과정에 13여단 소속 A하사가 분실했던 K-1 총기 한 정을 이날 오전 9시 22분 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총기 분실 약 49시간 만이다.
 
앞서 A하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40분 공군 C-130수송기를 이용한 전술무장강하 훈련 과정에 자신의 총기를 분실했다.
 
이에 군은 병력 2300명을 동원해 분실지점 인근 야산을 수색했다. 드론과 금속탐지기 등 장비도 투입했다.
 
군이 회수한 총기는 어깨받침쇠와 방아쇠울이 파손된 상태였다.
 
훈련시 총기는 D형 금속고리로 신체와 연결 고정한다. 군은 총기 멜빵끈이 풀리지 않았고 D형고리 연결부인 방아쇠울이 파손된 점에서 강하 과정에 생긴 강한 충격에 의해 총기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 당시 A하사가 항공기 측면으로 이탈, 공중에 매달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A하사가 낙하산을 펼칠 때 발생한 충격에 의해 총기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A하사가 침착하게 훈련 과정에서 배운대로 낙하산을 펴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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