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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 지르며 만삭 임신부 어깨 깨문 30대 우체국 공무원

중앙일보 2020.04.08 10:57
만삭 임신부의 어깨를 깨문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30대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중앙포토·연합뉴스

만삭 임신부의 어깨를 깨문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30대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중앙포토·연합뉴스

고함을 지르며 만삭 임신부의 어깨를 깨문 30대 우체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공무원 A(38·남)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4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서구 모 우체국에서 임신부 B(38·여)씨가 들어오자 고함을 지르며 다가가 어깨를 갑자기 한차례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에 놀란 B씨는 안내데스크 안쪽으로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지만, 조사 결과 A씨는 정신질환 치료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출산 예정일을 10일가량 앞둔 상황이었으며 다행히 전날인 7일 출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 경과를 보면서 추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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