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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HO가 코로나19 방역 망쳐…매우 중국 중심적”

중앙일보 2020.04.08 01: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편향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국면에서 WHO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WHO가 (코로나19 방역을) 다 망쳤다. WHO는 주로 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나는 우리의 국경을 일찍부터 중국에 개방하라는 WHO 충고를 거절했다”며 “그들은 왜 우리에게 이런 잘못된 방법을 추천했을까”라고 반문했다.
 
WHO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래 중국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중국의 신속한 대처가 코로나19확산세를 늦췄다며 중국 정부를 옹호해왔기 때문이다.
 
또 WHO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주저하다가 확진자 수 12만명을 넘겨서야 팬데믹을 선언하는 등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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