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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로 2명 사망, 183명째…고령 기저질환자

중앙일보 2020.04.05 09:55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뉴스1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뉴스1

대구에서 고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두 명이 잇따라 숨을 거뒀다. 방역당국은 두 환자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시 대변인실은 5일 오전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4세 남성(대구시 122번째 사망자)이 전날인 4일 숨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7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 뒤인 지난달 26일 이 남성은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전원했다. 다시 지난달 30일에는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전원했으나 결국 입원치료 중 숨을 거뒀다. 치매와 우울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또 다른 사망자는 89세 여성(대구시 123번째 사망자)으로,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김천의료원으로 전원했다. 그러나 전날인 4일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도 고혈압과 천식 등 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83명으로 늘어났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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