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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10번째 확진자…20대 유럽 유학생

중앙일보 2020.04.03 21:20
지난달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뉴스1

지난달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뉴스1

제주에서 1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남미를 다녀온 유학생이 9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후 5일만이다. 확진자는 제주공항 도착 후 워크스루(Walk-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산 우려는 낮은 상황이다. 
 

도착 즉시 검사 후 자가격리
전파 우려는 낮은 상황인 듯

 제주도는 3일 유럽에 유학중인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럽에서 도착한 A씨는 국립 제주검역소에서 1차 양성반응을 보였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7시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OZ8973편)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즉시 제주도의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워크스루 검체 채취장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A씨는 다른 검사자와 수m 간격을 유지했다. 이후 제주도에서 제공한 관용차를 타고 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10분에 귀가했다. 운전자는 방호복을 착용했다. 
 
 A씨는 3일 오후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제주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당시 A씨는 따로 외출을 하지 않았고, 가족도 다른 곳에서 생활해 추가 접촉은 없었다. A씨의 동선 상에 있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관용차량, 자택은 방역 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양호한 상태”라며 “입국 당시 약간의 몸살기가 있어 종합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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