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03/fbb86de5-073d-452f-9cdb-45012ebe3741.jpg)
손병두. [연합뉴스]
손병두 “주식시장 애정 감사하나
묻지마식·레버리지 투자 자제를”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9조90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팔아치운 매물을 개인들이 받아내는 모습이다.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동학 개미운동’ ‘코로나 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삼성전자 시총 30% 상한제 폐지=그동안 개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삼성전자는 다른 종목에 없는 규제가 적용된다.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 중 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게 제한하는 ‘30% 상한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를 제약하는 요인이었던 30% 상한제를 배제하기로 했다. 오는 22일까지 관계자 의견을 들은 뒤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33.07%였다.
한애란·황의영 기자 aeyan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