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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내일부터 주한미군 韓근로자 무급휴직 시행…유감"

중앙일보 2020.03.31 19:41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가 지난 16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가 지난 16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있다. 연합뉴스

4월 1일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유감을 표했다.
 
정 대사는 31일 정부  e-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일부에 대해서 무급휴직을 예정대로 4월 1일부터 시행할 것임을 알려왔다”며 밝혔다.
 
그는 무급휴직이 예정된 주한미군 근로자와 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상 대표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측이 인건비 예산 우선 집행 방안을 제안했는데도 양국 간의 협상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 데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 측에 “무급휴직 대상 한국인 근로자들이 조속히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사는 “현재 한미 양국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방위비분담협상이 상호 호혜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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