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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PD 피소 위기…자가격리 권고받고도 파주서 출퇴근

중앙일보 2020.03.31 18:51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 연합뉴스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2'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CJ ENM 사옥이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들이 잇달아 휴방한다.
 
CJ ENM은 31일 “사옥 긴급 방역 조치에 따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가 휴방된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다음 달 1일과 8일, 2주간 휴방한다. 1일에는 영화 ‘극한직업’이 대체 편성됐다. 같은 채널 ‘놀라운 토요일’은 다음 달 4일 휴방하며 이 시간에는 ‘놀라운 토요일 봄노래 스페셜 편’이 방송된다.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는 다음 달 3일 휴방하는 대신 지난 5회가 재방송된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휴가에서 돌아온 뒤 일주일여 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로 출퇴근한 '밥블레스유2'의 주니어급 PD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밥블레스유2’ 출연진과 제작진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프로그램은 2주간 휴방에 들어갔다.
 
해당 PD가 귀국 후 자가격리하지 않고 서울 서초구 자택 대신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내 친척 소유 건물에 임시 거주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 것으로 드러나자 파주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주시는 지난 29일 “확진자가 서울에서 파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2200번)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상시국에 감염증 차단을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과 권고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야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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