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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샀더니 키친타월···이 수법으로 1억 챙긴 일당

중앙일보 2020.03.31 16:31
키친타월을 KF94 마스크인 것처럼 포장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억대를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키친타월을 KF94 마스크인 것처럼 포장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억대를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키친타월을 보건용 KF94 마스크인 것처럼 포장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사기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쇼핑몰 운영자인 A(32)씨를 구속기소 하고 공범 B씨 등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중국인 C씨에게 KF94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의약외품·KF94 마스크·3매입' 등의 문구가 기재된 포장지 속에 키친타월 3장을 넣은 가짜 KF94 마스크 9만8400장을 팔아 1억 3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키친타월 3장을 넣은 가짜 마스크 하나를 1300원가량에 팔아넘겼다. 피해자는 구매한 마스크를 재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피해자 신고를 받아 A씨 등을 검거해 조사한 뒤 검찰로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단을 편성한 검찰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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