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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10조원 증안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 4월 초 투입

중앙일보 2020.03.31 16:30
금융권이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인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에 나선다.  
 
31일 금융위원회와 23개 출자금융기관,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다함께코리아펀드’의 신속한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금융사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을 거쳐 이르면 4월 초부터 운영된다.  
금융위원회·산업은행·5대 금융그룹·17개 선도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은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 펀드'(증안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산업은행·5대 금융그룹·17개 선도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은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 펀드'(증안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

 
출자금액은 산업은행 2조원, 4대 금융그룹(KB·우리·하나·신한) 각 1조원, 농협금융그룹 7000억원, 미래에셋대우 5400억원, 삼성생명 4400억원, 한국투자증권 4000억원 등 모두 10조원이다. 증권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가 조성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기 당시는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5150억원을 출자해 운영했었다. 이번엔 그 규모가 20배 수준으로 커졌고, 증권 관련 기관뿐 아니라 전 금융권이 함께 참여한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하는 투자운용 방향에 따라 금융기관이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시장을 대표할만한 지수형 상품에 주로 투자하게 될 거라는 방향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앞줄 왼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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