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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인과 식사 사실 숨긴 50대 여성 확진자 고발 예정"

중앙일보 2020.03.31 14:15
지난 27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관계자들이 출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관계자들이 출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누락한 50대 여성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A씨가 역학조사관에게 지인과 식사했던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데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산동 123한의원에 근무하는 A씨는 직장 동료 4명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지난 23일 귀국한 뒤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5일 지인인 50대 남성 B씨(용이동 금호어울림1단지 거주)와 점심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평택시 18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평택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역학 조사과정에서 접촉자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이날 추가 확진을 받은 B씨는 이 접촉자 명단에 없어 A씨가 동선을 고의 누락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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