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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이름은 제제' 이세룡 감독 별세

중앙일보 2020.03.26 15:43
 영화 '내 이름은 제제'의 감독이자 시인 이세룡씨가 긴 투병생활을 해오다 25일 별세했다. 73세. 
영화 '내 이름은 제제'의 이세룡 감독

영화 '내 이름은 제제'의 이세룡 감독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공업고등학교 인쇄과를 나온 고인은 197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겨울, 비망록'에 당선돼 등단했다. 도서출판 고려원 편집부장, 잡지 '엘레강스''주부생활''주니어'등의 편집부장을 지냈고 영화잡지 '로드쇼'의 주간을 역임했다. 1986년 합동영화사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1988년 J M 데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번역했고, 1989년 직접 각본을 맡고 배우 김현수·신구 등이 주연한 영화 '내 친구 제제'를 연출했다. 
 시집으로는 『빵』『채플린의 마을』『종이로 만든 세상』등이 있다. 영화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이세룡의 영화산책』『세계명화 100선』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양영희(전 여성중앙 아트디렉터)씨, 동생 이동흔(전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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