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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5부제...30일 접수 시작

중앙일보 2020.03.26 15:39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을에게 지급하는 '서울시 긴급재난생활비' 신청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을에게 지급하는 '서울시 긴급재난생활비' 신청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울시민을 구제하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접수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이는 다음달 현장접수에 앞서 먼저 시행되는 인터넷 접수이며, 공적판매 마스크 구매처럼 5부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0일 서울시 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에서 온라인 접수를 먼저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온라인 5부제’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일 경우 월요일, 2·7일 경우 화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현장접수는 4월 16일~5월 15일 진행한다. 접수 업무를 전담하는 임시지원인력 1274명이 주민센터에 나간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원 사무소, 학교 등에 ‘찾아가는 기동창구’를 마련한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은 방문 접수를 받는다.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일주일 후에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신청할 경우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급한다. 
 
긴급생활비는 신청순서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인 중위소득 100% 이하의 서울시민이면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때 생활비는 ‘선 지원 후 검증’ 원칙으로 지급한다. 최소한의 신청 요건만 갖추면 지원금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긴급생활비는 환수된다. 특히 ▶코로나19 정부지원 혜택 가구 ▶실업급여 수급자 ▶국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청년수당 수급자 등은 중복수혜자로 분류돼 생활비를 받을 수 없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은 선착순이 아닌 기간 내 신청하면 소득조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모두 지급되는 만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셔서 여유 있게 신청하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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