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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일본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하루만에 2배 증가, 도쿄지사 긴급회견 갖고 "4월 12일까지 외출 자제"

중앙일보 2020.03.26 11:25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3가지 밀을 피해서 행동하자는 'NO! 3밀'을 제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3가지 밀을 피해서 행동하자는 'NO! 3밀'을 제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2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 오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폭발 중대국면, 오버슈트(overshoot) 중대국면'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폭발 중대국면, 오버슈트(overshhot) 중대국면'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폭발 중대국면, 오버슈트(overshhot) 중대국면'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고이케 지사는 이날 '중대국면'이 적힌 손팻말과 함께 'NO! 3밀'을 제시했다. 'NO! 3밀'은 환기가 나쁜 '밀'폐 공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 근거리에서의 '밀'접한 대화 등 3가지밀을 피해서 행동하자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다. 
고이케 도쿄도지사(가운데)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며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EPA=연합뉴스

고이케 도쿄도지사(가운데)가 25일 오후 도쿄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며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EPA=연합뉴스

또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며 평일에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고 야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주말에도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덧붙였다.
고이케 도쿄도지사 지난23일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코이케 지사는 '도시 봉쇄'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이대로 추이가 계속된다면 록다운(Lockdown·도시 봉쇄)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AFP=연합뉴스

고이케 도쿄도지사 지난23일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코이케 지사는 '도시 봉쇄'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이대로 추이가 계속된다면 록다운(Lockdown·도시 봉쇄)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AFP=연합뉴스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난 23일 경고한 바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지난 24 일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도쿄에서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공휴일과 이어졌던 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하면서 상춘객이 늘어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계 태세가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K에 따르면 벚꽃 명소인 도쿄 우에노공원 일대는 지난 주말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AP=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지난 24 일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도쿄에서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공휴일과 이어졌던 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하면서 상춘객이 늘어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계 태세가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K에 따르면 벚꽃 명소인 도쿄 우에노공원 일대는 지난 주말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AP=연합뉴스

방문객들이 25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 현 이와키에서 열린 올림픽 불꽃 놀이 행사를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방문객들이 25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 현 이와키에서 열린 올림픽 불꽃 놀이 행사를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23일 16명, 24일 17명, 25일에는 2배를 넘는 41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명에 달했다. 도쿄도는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 1위가 됐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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