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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檢 재산 1위 윤석열···67억은 중앙부처 중에서도 톱10

중앙일보 2020.03.26 00:01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광주고등·지방검찰청에 들어서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광주고등·지방검찰청에 들어서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검찰 내 고위 공직자 중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검사장 승진 이후 이어진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검찰 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6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의 재산은 66억 83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311만원이 증가했다.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 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으로 126억 7357만원이다.  
 
윤 총장의 재산은 부인 김건희씨의 예금 50억2731만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인이 소유한 경기도 양평군 토지(2억3675만원)와 서울 서초구 주택(12억원)도 전체 재산액에 포함됐다.  
 

검찰 내에서 윤 총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사람은 양부남 부산고검장으로 63억 523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재산이 6억 1637만원이 증가했는데, 부인이 운영하는 치과 수입과 부인 소유의 광주광역시 남구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의 재산은 35억923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9107만원 늘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이 2억원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법무부에서는 이용구 법무실장이 40억8906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조사 당시에는 장관이 부재중이라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장관의 재산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산이 공개된 39명의 법무·검찰 간부 평균 재산은 17억5904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법무·검찰 간부는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이다. 6428만원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산 신고액이 꼴찌다. 본인과 배우자·모친 등 가족 예금이 2000만원 줄면서 전체 재산도 작년보다 1900만원 감소했다. 송 지검장은 모친 병원비와 생활비 지출로 예금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루비나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을 신고한 검사장도 있다.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부인의 다이아몬드 반지 1.5캐럿과 루비 반지, 진주 목걸이 등을 모두 2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민상‧김수민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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