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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 선거사무실에 계란 투척…"저에게 던지시라"

중앙일보 2020.03.25 10:42
사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며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에게 던지시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가 김 의원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신적폐 국정농단 문재인을 가두자'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출입문에 붙인 뒤 달아났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늦은 밤, 그것도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건 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두 달 이상 두려움과 긴장에 싸여 있다. 그런 대구에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이 민심을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그래서 참으려 한다. 하지만 CCTV가 있어서 일단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대신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한테 던지시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끝까지 통합의 정치를 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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