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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열린민주당, 민주당과 전혀 관계 없어…당 공천시스템에 대한 도전"

중앙일보 2020.03.25 10:4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변선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변선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전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우리 당과 전혀 관계가 없는 당"이라고 선긋기에 나섰다.
 
윤 사무총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물론 민주당의 당원이었던 분들이 나가서 만들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연합해 거기에 비례대표 후보들이 전부 옮겨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굉장히 높은 도덕성과 자격 기준을 가지고 공천 과정을 진행해왔다"며 "거기에 이를테면 탈락되거나 부적격하다고 판단이 된 분들이 열린민주당을 통해 부활을 노리는 것은 우리 당의 공천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가 총선 후 열린민주당과의 연합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군소정당들과의 원내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열린민주당에 대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을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더불어시민당 의원 파견에 대해선 "오늘 오후 의총에서 최종 보고가 되겠지만 7명 정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보다 현역 의원 숫자가 적다'는 지적엔 "기호에 욕심을 내기보다 비례정당에 의석이 없으면 20번이 될지, 30번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의석을 갖춰 투표용지 앞쪽에 올라오는 것이 당을 찾기에도 편하다는 차원에서 (의원들에게 당적을 옮겨달라고) 권유한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공천 과정에서 가자평화인권당·가자환경당이 후보를 배정받지 못해 '이용당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제대로 후보를 추천하지 못한 것"이라며 "잠깐 쓰고 버리기 위해 그 당과 함께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더불어시민당의 비례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개입한 게 아니고 더시민 쪽에서 각 단체에 요청을 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됐다"며 "와전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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