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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란 속 스페인 양로원에 노인들 버려진 채 사망

중앙일보 2020.03.25 05:53
20일(현지시간) 스페인 군부대가 동부 부리아나의 한 양로원을 점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군부대가 동부 부리아나의 한 양로원을 점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스페인에서 노인들이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에 방치된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현지시간)이 23일 보도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날 텔레친코 방송과 인터뷰에서 "군인들과 노인 시설을 찾아갔는데 일부 노인들은 완전히 버려지고, 일부는 침상에 죽은 채 방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블레스 장관은 법적 처벌을 예고했다. 스페인 검찰총장도 이들 시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4일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136명, 사망자는 2311명에 이른다.
 
사망자 가운데 수십명은 열악한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나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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